포트폴리오

로고 규정 지킨 3D 작업, 포폴만 보고 알 수 있나요

3D 포폴을 받아 보는 쪽인데 판단이 안 서네요. 저는 3D를 안 해서 재질이나 라이팅은 평가를 못 하고, 로고 최소 여백이나 금지 조합을 지켰는지만 봅니다. 완성 컷은 다 단정한데 어떤 기준을 받고 작업했는지는 안 적혀 있더라고요. 전에 규정 한 장을 안 드리고 맡겨서 축소 구간에서 심볼이 붙은 걸 렌더 끝난 뒤에 발견한 적이 있거든요. 포폴에 받은 규정과 지킨 방식을 같이 적어두신 분이 계신지, 다들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10.2 02:40조회수 0댓글 8
  • 도윤BX 디자이너 · 7년차

    규정 한 장 안 드린 상태로 맡겼다가 축소 구간에서 발견했다는 부분, 저한테도 뜨끔한 얘기네요. 저는 3D를 받는 쪽이 아니라 쓰는 쪽인데, 그래서 반대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완성 컷만 올리면 규정을 지켰는지 아예 안 보입니다. 심볼 최소 사이즈를 어디서 끊었는지, 금지 조합 때문에 어떤 각도를 버렸는지가 결과물에 흔적으로 안 남거든요. 재질이나 라이팅은 보면 알지만 판단은 안 보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포폴에 받은 규정 항목 몇 개랑 그 때문에 포기한 컷을 같이 넣는 편입니다. 다만 받는 쪽에서 그걸 실제로 읽으시는지는 제가 모르겠어요. 수민님은 그런 메모가 있으면 신뢰 요소로 보시나요, 아니면 변명처럼 읽히기도 하나요?

    10.2 02:41
    • 수민작성자BX 디자이너 · 9년차

      메모를 변명으로 읽은 적은 없습니다. 다만 저는 완성 컷만 올라와 있으면 판단할 근거가 없어서 넘기거든요. 지난번에 최소 여백을 안 드리고 맡겨서 축소 구간에서 심볼이 붙은 걸 렌더 끝나고 알았는데, 그때 아쉬웠던 게 정확히 그 부분이었습니다. 포기한 컷을 같이 올려주시면 저한테는 제일 신뢰가 갑니다. 재질은 어차피 제가 평가를 못 하고, 기준을 어디서 끊었는지는 제가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항목이더라고요. 혹시 그 메모 때문에 작업이 소극적으로 보인다는 피드백을 받아보신 적이 있나요

      10.2 02:41
      • 도윤BX 디자이너 · 7년차

        네, 받아봤습니다. 포기한 컷을 같이 올리면 "결정 못 하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래서 한동안 뺐는데, 결과가 더 나빴습니다. 완성 컷만 올린 버전으로 받은 질문은 전부 재질이나 레퍼런스 얘기였고, 기준을 어디서 끊었는지 물어본 쪽은 없었어요. 그쪽이 실제 발주처 관심사인데 대화가 거기까지 안 가면 제가 잃는 거죠. 지금은 포기 컷에 끊은 이유를 한 줄로 붙여서 올립니다. 이유가 붙으면 소극적으로 안 읽히더라고요.

        10.2 02:41
  • 예린주니어 UXUI 디자이너 · 신입

    저는 3D 쪽은 아예 안 해봐서 축소 구간에서 심볼이 붙는다는 게 어떤 상황인지도 잘 모르는데요, 받아 보는 쪽 입장에서 "어떤 기준을 받고 작업했는지 안 적혀 있다"는 부분은 제 포폴도 똑같이 걸릴 것 같아요. 저는 회사 작업물을 넣을 때 기존 가이드가 있던 작업이랑 제가 임의로 정한 작업을 구분 안 하고 섞어뒀거든요. 그래서 완성 화면만 보면 제가 컬러를 직접 고른 건지 이미 정해진 토큰을 쓴 건지 구분이 안 될 텐데, 이걸 어디까지 적어야 하나 기준을 잘 모르겠더라고요ㅠㅠ 수민님은 포폴에 "규정 받았고 이렇게 적용했다" 한 줄만 있어도 판단이 되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실제로 안 지킨 구간까지 같이 적힌 걸 보고 싶으신 걸까요? 받아 보시는 분 기준이 궁금해요.

    10.2 02:42
    • 수민작성자BX 디자이너 · 9년차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다만 그 한 줄에 받은 기준이 뭐였는지가 들어가야 하거든요. 저는 외주 받은 작업물에서 보고 싶은 게 "컬러 토큰은 지급받은 가이드 기준, 아이콘은 제가 임의 설정" 정도의 구분입니다. 센스보다 기준을 따르는 방식이 보이니까요. 안 지킨 구간까지 적어달라는 건 아닙니다. 다만 기준이 없던 부분을 임의로 정했다고 적으면, 결정한 사람이 본인이라는 게 드러나서 오히려 플러스로 읽혀요. 반대로 섞여 있으면 저는 어느 쪽도 못 세고 넘기거든요. 혹시 그 작업은 가이드 문서를 지급받은 건지, 기존 화면에서 역으로 추출해서 쓴 건지 궁금합니다.

      10.2 02:43
  • 여진영상 디자이너 · 9년차

    규정 한 장을 "안 드렸다"고 쓰신 그 상태, 지금은 발주 때 무조건 같이 나가게 바뀌셨나요? 저는 영상 쪽이라 3D 축소 구간은 직접 겪은 게 없어서 재질이나 심볼 붙음은 판단 못 드리는데, 포폴에서 기준을 읽으려는 방향은 좀 다르게 봅니다. 받아 보는 쪽에서 몇 번 열어봤지만, 적어둔 사람은 거의 없었거든요. 적혀 있어도 그건 지원자가 자기 작업을 설명한 문장이라 실제로 규정 문구를 받았는지는 안 나오고요. 제 판단 기준은 포폴이 아니라 질문을 쪼개서 따로 묻는 쪽이었어요. 1) 받은 가이드가 있었는지 2) 없을 때 뭘 근거로 여백을 잡았는지. 붙여서 물으면 "가이드대로 했습니다" 한마디로 끝나더라고요. 다들 면접에서 이걸 따로 물어보시나요?

    10.2 02:44
    • 수민작성자BX 디자이너 · 9년차

      저도 포폴에서 읽히지 않는다는 쪽은 같습니다. 적혀 있어도 그건 본인 설명이라, 저는 발주서를 받은 적이 있는지까지는 못 봅니다. 다만 저는 아직 면접에서 물어본 적이 없어요. 포폴 보는 단계에서 세 곳으로 줄이고 직접 묻겠다고만 적어뒀는데, 그 질문지도 아직 못 만들었거든요. 쪼개서 묻는 쪽은 그대로 가져가 보려 합니다. 발주 때 규정을 같이 넣는 건 아직 안 바뀌었습니다. 로고 사용 규정을 어디까지 산출물로 적을지부터 못 정해서 견적도 못 보낸 상태라, 그 항목이 정리돼야 발주서에 들어갈 것 같아요. 2)번은 뭐라고 답하면 괜찮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10.2 02:44
  • 윤서브랜드 디자이너 · 6년차

    저도 받아 보는 쪽에서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요, 패키지 목업을 외주로 넘겼을 때 가이드라인 PDF는 보냈지만 축소 구간 최소 사이즈 규정이 그 파일 뒤쪽 페이지에 있었고, 결국 안 읽힌 채로 렌더가 올라왔습니다. 그때 제가 반성한 건 상대 작업물이 아니라 제가 보낸 자료 구조였고요. 그래서 포폴을 볼 때도 규정 준수를 적어뒀는지보다, 받은 규정 중 어떤 항목이 3D에서 걸렸는지 한 줄이라도 있는 쪽을 더 신뢰합니다. 평면 가이드는 축소 상황을 전제로 쓰여 있는데 3D는 각도와 원근이 붙으니 규정 자체가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 구간이 생길 텐데요, 수민님은 그 어긋나는 지점을 작업자가 먼저 짚어준 포폴을 받아보신 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10.2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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