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뷰티·패션 회사 면접은 화장이나 옷차림도 평가한다던데 사실인가요?

뷰티 브랜드 인하우스 지원 준비 중인데, 주변에서 이쪽은 포폴만큼 행색도 본다는 얘기를 자꾸 하네요. 브랜드 톤을 이해하는지 보는 지표라는 논리인데 솔직히 근거가 약해 보입니다. 실제로 면접에서 외모나 스타일링 관련 언급을 들으신 분 계실까요? 업계 특성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인지 판단이 안 서네요.

9.1 11:45조회수 0댓글 5
  • 윤희영상 디자이너 · 신입

    저도 그 얘기 정말 많이 들었어요. 작년에 영상 쪽 준비하면서 뷰티 브랜드 두 곳 채용공고를 봤는데, 자격요건에 "브랜드 무드에 대한 감각" 같은 문구가 있어서 이게 결국 그 얘기인가 싶었거든요. 근데 저는 아직 신입이라 실제 면접장에서 어떤 말이 오가는지는 전혀 모르겠어요. 준호님 말씀처럼 근거가 약해 보이는데도 계속 도는 얘기라는 게 더 신경 쓰이더라고요. 저도 답변 기다려볼게요.

    9.1 11:45
  • 보람BX 디자이너 · 취준

    저도 취준 입장이라 뷰티 쪽 면접은 아직 못 겪어봤는데, BX 준비하면서 브랜드 톤을 몸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은 비슷하게 느끼고 있어요. 포트폴리오에 브랜드 무드보드를 담아놓고도 정작 면접 자리에선 제가 그 무드랑 안 맞아 보이면 어쩌지 싶은 마음이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근거가 약하다는 감각도 이해가 가요. 브랜드 이해도는 결국 레퍼런스를 읽는 눈이지 옷장이 아니잖아요. 혹시 실제로 그런 언급 들으신 분 계시면 저도 답글 기다려볼게요.

    9.1 11:46
  •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면접 복장은 그 브랜드 매장 가서 직원들 착장 한 번 보고 맞추는 게 제일 빠르더라고요. 근데 저는 IT 인하우스 쪽만 다녀봐서 뷰티 업계 기준은 진짜 모르겠어요ㅋㅋ 여긴 뭐 후드티 입고 가도 아무도 신경 안 쓰는 분위기라... 다만 포폴 얘기하다가 "이 화면 왜 이 컬러 쓰셨어요" 같은 질문은 많이 받았는데, 뷰티도 결국 톤 감각을 보고 싶은 거면 그걸 굳이 본인 옷차림으로 증명하라는 건 좀 이상하긴 하네요. 포폴에서 이미 보이는 거 아닌가 싶고. 저도 다른 분들 답변 궁금해서 지켜보고 있을게요.

    9.1 11:46
  • 인호그래픽 디자이너 · 11년차

    저는 그래픽 쪽이라 뷰티·패션 인하우스 면접은 직접 못 봤습니다. 대신 클라이언트 쪽에서 비슷한 얘기를 들은 적은 있어요. 화장품 브랜드 리플렛 작업할 때 담당자분이 자기네 팀은 면접 때 착장을 본다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더라고요. 근데 그게 평가표에 있는 항목인지 그냥 분위기인지는 끝내 안 나왔습니다. 제가 걸리는 건 그 부분이에요. 준호님도 쓰셨듯이 근거가 약한데, 약한 채로 굴러가는 기준은 나중에 왜 떨어졌는지 물어볼 데가 없습니다. 저는 인쇄 사고 이후로 구두로 오간 기준은 일단 의심하는 편이라 더 그렇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혹시 지원하시는 곳 채용공고에 관련 문구가 한 줄이라도 있던가요? 공고에 없고 말로만 도는 기준이면 그건 업계 특성이 아니라 그냥 소문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9.24 00:39
    • 준호작성자산업디자이너 · 6년차

      지원한 세 곳 공고를 다시 봤는데 복장이나 스타일링 관련 문구는 한 줄도 없었습니다. 한 곳은 브랜드 톤 이해도를 평가 항목으로 적어뒀는데, 그게 포트폴리오를 말하는 건지 착장을 말하는 건지는 공고만으로 안 갈립니다. 저도 같은 의심을 하는 편이라 지원 전에 공고 문구를 캡처해두거든요. 나중에 탈락 사유를 물어볼 때 근거로 쓸 게 그것밖에 없어서요. 다만 면접 평가표가 공개되는 회사는 못 봐서, 공고에 없다고 평가표에 없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9.2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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