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대학원 재학 중 학력, 이력서에 언제 밝히시나요

채용하는 쪽에서 본 기준만 말씀드릴게요. 제 필드는 IT 서비스 프로덕트라 최근 2~3년 본 공고 요건 칸에 석사가 박힌 경우는 거의 없었고, 재학 중 표기로 밴드가 위로 열린 적도 없었습니다. 대신 졸업 예정 학기가 수습 3개월과 겹치는지는 매번 확인했습니다. 여기서는 재학 중이라는 걸 지원 단계에서 먼저 적으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오퍼 받은 다음에 말씀하시는 편인가요.

10.1 02:24조회수 0댓글 7
  • 예린BX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학부만 나왔고 대학원 생각만 두 번쯤 접었던 쪽이라 지원 단계에서 그걸 언제 적을지 고민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현석님 글에서 수습 3개월과 졸업 예정 학기 겹치는지를 매번 확인하셨다는 대목이 오히려 제일 크게 남았어요. 밴드가 안 열린다는 건 어렴풋이 들어봤는데, 보는 쪽에서 실제로 궁금해하는 게 그 일정 하나였다는 건 처음 알았거든요. 그러면 지원 단계에 안 적어도 어차피 그 질문은 면접에서 나온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적어두신 분 쪽이 스케줄 조정 얘기를 먼저 꺼낼 수 있어서 편했다든지, 그런 차이가 있었는지도 듣고 싶어요. 재학 중에 이직 준비해보신 분들 답도 저도 같이 기다려볼게요.

    10.1 02:25
  • 준호산업디자이너 · 6년차

    저는 재학 경험이 없어서 시점 판단은 못 드리는데, 채용 쪽 기준 말씀하신 부분 중 수습 3개월 겹침 확인은 좀 의외였습니다. 저는 지금 이력서를 다시 쓰는 중인데 학력 칸은 손댈 게 없어서 아예 신경을 안 쓰고 있었거든요. 다만 공개 시점을 미리 박아두는 습관은 다른 데서 생겼습니다. 외주로 만든 가전 목업이 양산 전이라 3년 가까이 포폴에 못 올렸고, 그 뒤로는 계약 단계에서 공개 가능 시점을 항목으로 명시합니다. 오퍼 이후에 꺼내는 사실은 말로 넘어가면 나중에 서로 기억이 달라지는 구조라, 재학 건도 비슷하게 서면에 남는 단계에서 적는 쪽이 안전하지 않나 싶긴 합니다. 실제로 지원 단계에 적은 분들은 서류에서 걸러진다는 감각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10.1 02:25
  • 세진프로덕트 디자이너 · 신입

    저는 아직 재학 중이라 지원해본 적이 없어서 시점 판단은 못 드리는데요, 요건 칸에 석사가 박힌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 말씀이 오히려 더 걸렸습니다. 그러면 재학 중이라고 적는 게 가점이 아니라 설명해야 할 항목 하나가 늘어나는 셈인가 싶어서요. 저는 계약 만료가 한 달쯤 남아서 다음 이력서를 다시 손보는 중인데, 지금 하는 일도 결정할 때 근거를 남겨두는 쪽이 나중에 덜 틀리더라고요. 그래서 재학 중이라는 사실도 나중에 물으실 때 꺼내는 것보다 먼저 적어두는 게 맞나 싶다가, 수습 3개월과 겹치는지 확인하셨다는 대목을 보니 먼저 적으면 그 기간 계산부터 들어가겠구나 싶어 또 망설입니다. 실제로 지원 단계에서 먼저 적으신 분들은 그 뒤에 일정 관련 질문을 따로 받으셨나요?

    10.1 02:29
    • 현석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14년차

      지원 단계에서 먼저 적으신 분들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제가 본 케이스에서는 일정 질문이 따로 오는 게 아니라, 서류에서 걸러지거나 아니면 면접 말미에 졸업 예정 학기와 수습 3개월 겹치는지 한 번 확인하고 끝났습니다. 설명 항목이 하나 느는 건 맞는데, 먼저 적으면 그게 한 번에 정리되고 오퍼 뒤에 꺼내면 입사일 조정으로 넘어가서 더 길어지더라고요. 재학 중 표기 자체로 밴드가 위로 열린 적은 없으니, 가점보다는 일정 리스크를 미리 닫는 용도로 보시면 됩니다.

      10.1 02:29
  • 채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작년 채용 볼 때 재학 중 표기를 아예 안 적은 이력서가 있었는데요, 저희는 오퍼 조건 맞출 때 본인이 먼저 말해줘서 알았습니다. 그때 대표님 반응이 "왜 안 적었지"였고, 밴드가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얘기는 아예 안 나왔어요. 그냥 수습 기간에 논문 학기 겹치는지만 물었거든요. 현석님 말씀하신 확인 항목이랑 거의 똑같네요. 근데 저희는 시리즈A라 면접 일정도 주 단위로 급하게 잡히는 편이라, 오퍼 후에 재학 중이라고 들었을 때 일정 다시 계산하느라 이틀 정도 밀렸어요. 그 표본 하나로 단정하긴 어렵지만, 회사가 작을수록 늦게 밝히는 쪽이 더 번거로워지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대학원을 진지하게 고민만 하는 단계라 지원 단계에서 뭐라고 적을지는 아직 판단이 안 서는데요, 합격 이후에 밝혀서 오퍼가 틀어진 사례를 보신 적 있는지 궁금합니다.

    10.1 02:30
  • 미연커뮤니티 프로덕트 디자이너 · 6년차

    재학 중이라고 먼저 적으신 분들 중에, 졸업 예정 학기를 몇 월까지로 써두셨던 경우가 기억나시나요? 저는 채용 최종 결정자가 아니고 배석만 열 건 안 되게 해봐서 시점 얘기는 자신이 없는데요, 현석님이 수습 3개월 겹침을 매번 확인하셨다는 대목이 좀 다르게 읽혔어요. 그건 학력 항목이 아니라 일정 항목이잖아요. 그러면 지원자 쪽에서도 학력을 언제 밝히느냐가 아니라, 앞으로 못 나오는 날이 어디쯤 붙는지를 먼저 적어두는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저는 경계를 매번 머릿속에서 재는 게 지쳐서 프로필 맨 위에 한 줄 박아두는 쪽으로 바뀌었는데, 그게 학기 일정에도 통하는 얘긴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오퍼 다음으로 미루는 경우엔, 그 일정이 협상 테이블에 얹히는 순서가 달라질 것 같기는 해요.

    10.1 02:30
    • 현석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14년차

      재학 중을 먼저 적으신 분들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졸업 예정을 8월, 2월처럼 월 단위로 적어두신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그 덕분에 오히려 확인 단계가 줄었습니다. 지적하신 대로 제가 본 것도 학력 항목이 아니라 일정 항목이었습니다. 저희는 수습 3개월 안에 못 나오는 날이 며칠인지만 봤고, 그 숫자가 미리 적혀 있으면 면접 말미 질문을 아예 건너뛰었습니다. 프로필 맨 위 한 줄과 같은 방식이 학기 일정에도 통한다고 봅니다. 오퍼 다음으로 미루면 그 일정이 연봉이 아니라 시작일 조정 항목으로 테이블에 얹히는데, 밴드는 이미 닫힌 뒤라 조정 폭이 좁아지더라고요.

      10.1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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