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맥북 SD 슬롯으로 4K 소스 옮기시는 분 있나요?

어제 4K 소스 120GB를 노트북 SD 슬롯으로 바로 옮겼는데 한 시간 넘게 걸리더라고요ㅠㅠ 그것도 중간에 한 번 끊겨서 처음부터 다시 복사했어요. 멘붕 왔어요! 서랍에 카드리더기 어댑터가 세 개나 있는데 지금 노트북엔 전부 안 꽂히고요. 다들 내장 슬롯 쓰세요, 아니면 외장으로 따로 두세요?

10.3 00:00조회수 0댓글 3
  • 민석3D/VFX 디자이너 · 10년차

    120GB면 저도 안 올렸을 겁니다. 저는 3D 쪽이라 소스가 아니라 씬이 하나당 400MB 수준인데, 그래도 내장 슬롯은 작업 디스크로 안 씁니다. 작년에 한 번 카드에서 바로 읽어서 렌더 돌렸다가 중간에 인식이 끊겨 시퀀스가 날아갔거든요. 그 뒤로는 카드에서 외장 SSD로 한 번 복사하고, 복사 끝난 뒤 용량이랑 파일 개수를 눈으로 맞춰보는 걸 넣었습니다. 끊기면 다시 복사하는 건 어쩔 수 없는데, 최소한 끊긴 걸 모른 채 작업 들어가는 건 막혔습니다. 궁금한 건 어댑터 세 개 쪽입니다. 포트가 안 맞아서 못 쓰는 건가요, 아니면 리더기 자체가 구형이라 속도가 안 나오는 건가요. 저는 노트북 쪽 사정을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10.3 00:25
  • 남선산업디자이너 · 8년차

    저는 산업디자인 쪽이라 4K 소스 용량은 다뤄본 적이 없는데, 내장 슬롯 끊김은 비슷하게 겪었습니다. 목업 업체 가서 찍은 치수 확인용 사진이랑 영상이 한 번에 40GB 정도 나올 때가 있거든요. 그걸 내장 슬롯으로 올리다가 중간에 멈춰서 그 뒤로는 외장 리더기로만 옮기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복사 끊김 원인을 슬롯 자체로 본 게 아니라,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서 커넥터가 미세하게 움직이는 쪽으로 의심했어요. 거치해두고 다시 돌렸을 때는 안 끊겼거든요. 서랍에 있는 어댑터 세 개가 전부 안 꽂힌다는 건 포트 규격이 바뀐 거라 결국 새로 사야 하는 상황인데, 혹시 끊겼을 때 중간부터 이어서 복사되는 쪽으로 해결하신 분들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10.3 00:26
  • 규민시각디자인 전공 · 대학생

    선배님 글 보니까 저도 작업 전에 미리 알아둬야겠다 싶은 게 있어서 여쭤보려고요. 저는 아직 학생이라 4K 소스를 120GB씩 다뤄본 적은 없고, 3D 수업 렌더 파일이나 브로슈어 인쇄용 원본 정도가 제일 큰 용량이거든요. 그것도 USB로 옮기다가 학교 공용 맥에서 중간에 튕긴 적이 있어서, 그 뒤로는 큰 파일은 아예 폴더를 두세 개로 쪼개서 나눠 옮기고 있습니다. 근데 영상 소스도 이렇게 나눠서 복사하는 게 의미가 있는 건지, 아니면 애초에 끊김 자체가 슬롯 문제라 쪼개도 똑같은 건지 감이 안 잡혀서요. 어댑터 세 개가 다 안 꽂힌다는 부분도 좀 무섭더라고요ㅠㅠ 저도 곧 노트북을 바꿀 텐데 포트 구성까지 미리 따져봐야 하는구나 싶어서, 선배님들은 외장 리더기 쓰실 때 어떤 기준으로 고르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10.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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