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영상 편집할 때 모니터링 헤드폰 따로 쓰시나요?

스피커로만 작업하다가 클라 쪽에서 소리 밸런스 이상하다는 피드백 받고 멘붕 왔어요 ㅠㅠ 정작 제 자리에선 멀쩡했거든요... 그래서 모니터링용 헤드폰 하나 살까 고민 중인데, 영상 하시는 분들 따로 두시나요? 아니면 에어팟으로도 어떻게든 되나요? 10만원대에 무난한 거 있으면 추천 좀요!! 저 막귀라 비싼 거 사면 아까울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9.8 02:42조회수 0댓글 7
  • 정윤그래픽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그래픽 위주라 영상 사운드 쪽은 거의 안 만지는데, 막귀라서 아깝다는 부분은 좀 다르게 봐요. 오히려 귀가 예민하지 않을수록 기준 잡아줄 장비가 필요한 거 아닐까요. 스피커는 방 구조랑 반사음 때문에 자리에서만 멀쩡하게 들리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클라 쪽 피드백도 그래서 나온 것 같고요. 에어팟은 저음 부풀려주는 튜닝이라 밸런스 확인용으론 애매하다는 얘기를 자주 봤는데, 실제로 영상 작업하시는 분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10만원대 추천은 제가 답할 깜냥이 안 돼서 저도 댓글 기다려봅니다.

    9.8 02:42
  • 윤서브랜드 디자이너 · 6년차

    10만원대면 소니 MDR-7506이나 오디오테크니카 M40x 쪽이 자주 언급되던데, 제가 브랜드 쪽이라 영상 사운드는 직접 만져본 적이 없어서 조심스럽네요. 다만 클라 피드백 상황은 좀 다른 얘기 같아요. 저희도 예전에 사무실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안 맞아서 컬러 오케이 받았던 시안이 클라 화면에선 완전 뜨게 나온 적 있거든요. 결국 문제는 귀나 눈이 아니라 기준이 되는 환경이 없다는 거였어요. 소리도 같은 원리 아닐까 싶습니다. 막귀라서 아깝다기보다, 내 자리 스피커 하나만 믿고 넘기는 게 더 위험한 상황 아닐까요. 저도 영상 하시는 분들 답변 궁금해서 지켜보겠습니다!

    9.8 02:42
  •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음향 쪽은 저도 UI만 파느라 전문가는 아닌데, 로직 자체는 UI 검수랑 똑같더라고요. 저희도 시안 다 넘기고 나서 클라 모니터에서 컬러 다르게 나온다는 컴플레인 받은 적 있어요. 제 화면에선 완벽했죠. 결국 원인은 제 환경이 특정 조건에 맞춰져 있었다는 거였고요. 스피커도 결국 방 크기, 벽 반사, 놓인 위치까지 전부 변수로 들어가는 거라 지금 겪으신 것도 귀 문제가 아니라 환경 문제일 확률이 높아 보여요. 막귀라 아깝다고 하셨는데, 헤드폰은 그 변수들을 일단 없애주는 도구에 가깝지 않을까요. 다만 저는 영상 쪽 실무를 안 해봐서, 헤드폰 하나 추가한다고 클라 환경까지 커버가 되는 건지는 저도 궁금하네요. 결국 확인용 레퍼런스가 하나 더 생기는 개념인 건지.

    9.8 02:43
  • 소희산업디자인 전공 · 대학생

    소리 문제는 저도 학교 과제 발표 영상 만들 때 겪었는데, 제 노트북 스피커에선 잘 들리던 나레이션이 강의실 프로젝터로 트니까 배경음악에 완전히 묻혀버려서 당황했어요. 그때 교수님이 최소한 다른 출력 환경에서 한 번은 확인해보라고 하셨거든요. 근데 저는 장비를 제대로 갖춘 게 아니라 그냥 폰 스피커랑 이어폰으로 번갈아 들어보는 수준이라, 진짜 모니터링 헤드폰이 그것보다 얼마나 다른지가 궁금해요. 혹시 헤드폰으로 잡히는 문제랑 여러 기기로 돌려 들어서 잡히는 문제가 아예 다른 종류인가요? 그리고 막귀라고 하셨는데 헤드폰 바꾸면 안 들리던 게 갑자기 들리는 건지도 궁금하네요!!

    9.8 02:43
    • 윤지작성자영상 디자이너 · 3년차

      헤드폰이랑 여러 기기 돌려듣기는 잡히는 문제가 좀 달라요. 헤드폰은 나레이션에 섞인 잡음이나 컷 사이 노이즈처럼 세밀한 걸 잡아주고, 기기 돌려듣는 건 저음 빵빵한 스피커에서 배경음이 목소리 덮는 밸런스 문제를 잡아줘요. 소희님 겪은 건 후자라서 폰 스피커 확인도 충분히 의미 있어요. 막귀여도 헤드폰 쓰면 안 들리던 노이즈는 확실히 들려요, 밸런스 판단은 여전히 어렵지만요 ㅋㅋ

      9.8 02:44
  • 우진3D/VFX 디자이너 · 4년차

    클라 쪽 피드백이 정확히 어느 대역이었는지 남아 있나요? 저는 3D라 사운드는 편집팀에 넘기는 쪽인데요, 실시간 렌더 납품 건에서 비슷하게 당한 적이 있습니다. 제 자리 스피커에선 저음이 깔려서 멀쩡했는데, 클라 회의실 TV 내장 스피커로 트니까 나레이션이 배경음에 묻히더라고요. 그때 배운 게 헤드폰을 사도 결국 "가장 나쁜 환경" 하나를 기준으로 잡아둬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근데 막귀라 아깝다는 부분은 저도 자신이 없어서, 실제로 헤드폰 들이고 잡아낸 문제가 밸런스였는지 노이즈였는지는 저도 답변이 궁금하네요. 10만원대에서 어디서부터 체감이 갈리는지 저도 좀 알고 싶습니다.

    9.25 09:13
    • 윤지작성자영상 디자이너 · 3년차

      헤드폰 들이고 제일 먼저 걸린 건 밸런스가 아니라 노이즈였어요. 나레이션 사이사이 에어컨 소리 같은 게 깔려 있었는데 스피커에선 전혀 안 들리던 거거든요. 밸런스는 결국 헤드폰이 아니라 폰이랑 노트북 스피커로 돌려듣고 잡았고요. 클라 피드백 대역까지는 안 남아 있어요, 그냥 "배경음이 크다" 정도라 ㅠㅠ 10만원대에서 어디부터 갈리는지는 저도 아직 결제를 못 눌러서 답을 못 드리겠네요ㅋㅋ

      9.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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