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쪽 슬슬 알아보는 중인데요, 스튜디오 몇 곳에 포폴 링크 넣어 메일을 보냈는데 3주째 아무 답이 없더라고요. 스팸으로 갔나 싶어 다시 보내려다가, 재촉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임시저장만 네 번 했어요ㅋㅋ 저는 그래픽 쪽이라 해외 채용 예절은 잘 모르는데, 혹시 다시 보내보신 분들은 얼마나 기다리고 보내셨어요?
#해외취업#포트폴리오#지원메일#팔로우업
10.1 07:36조회수 0댓글 7
서윤프로덕트 디자이너 · 4년차
어, 네 번이나 임시저장 하셨다는 부분에서 잠깐 멈췄어요. 보내기 버튼 누르는 게 제일 짧은 동작인데 그게 제일 오래 걸리잖아요. 저는 국내만 4년이라 해외 스튜디오 예절은 정말 아는 게 없어서 조언드릴 입장은 아니거든요.
다만 예전에 국내 회사에 문의 메일 보내놓고 2주 기다리다 결국 못 보낸 적이 있어요. 그때 제가 재촉처럼 보일까 걱정한 건데, 지금 생각하면 그쪽은 제 메일을 아예 안 읽었을 가능성이 훨씬 컸을 것 같아요. 재촉으로 읽힐 상대가 없었던 거죠.
그래서 저도 궁금해요. 해외는 답이 늦는 게 기본인지, 아니면 3주면 사실상 안 읽힌 신호로 보는 게 맞는지. 경험 있으신 분들 답 같이 기다려볼게요.
10.1 07:37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저도 3주 무응답은 여러 번 겪었어요. 저는 프로덕트 쪽이라 그래픽 스튜디오 관례는 단정할 처지가 아닌데요, 해외 회사에 콜드 메일 보냈을 때 감각은 비슷했던 것 같아요. 제 경우엔 2주 지나면 한 번 보냈고, 그때 처음 메일을 그대로 다시 붙이지 않고 쓰레드에 이어서 세 줄만 얹었어요.
지원 의사 재확인이랑, 그 사이에 정리된 작업 하나 링크. 재촉이 아니라 새 정보를 주는 형태라 심리적으로도 덜 부담스러웠거든요. 다만 12년 하면서 보니, 답이 없는 게 예절 문제라기보다 채용 담당자 큐에 제 메일이 애초에 안 들어간 경우가 훨씬 많더라고요.
그래서 재발송보다 수신자를 바꿔보는 쪽이 확률이 높았어요. 완벽한 해결은 아니지만요. 그래픽 스튜디오는 팀이 작아서 또 다를 수 있을 텐데, 다들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10.1 07:41
연우3D/VFX 디자이너 · 신입
저는 해외 쪽은 아예 안 알아봤어서 예절은 정말 모르는데요, 임시저장 네 번 걸린 이유가 재촉으로 보일까 봐서라는 부분이 조금 다르게 걸렸어요. 스팸으로 갔는지 여부랑 답장을 안 한 건지가 지금 섞여 있는 상태잖아요. 그러면 기다리는 기간을 며칠로 잡든 근거가 안 남는 것 같거든요.
저는 사내 메일에서도 근거는 파일이랑 메일 양쪽에 남기는 편인데, 이건 상대 쪽 수신 여부라서 제 쪽 기록만으론 확인이 안 되더라고요. 포폴 링크가 노션이나 비메오 임베드면 조회 기록이 남을 텐데, 혹시 열람 흔적 같은 걸로 스팸인지 무응답인지 먼저 갈라보신 분 계실까요.
저도 그 구분이 감이 안 잡혀서요.
10.1 07:42
태현에이전시 디자이너 · 8년차
오, 임시저장 네 번에서 진짜 웃었는데요 그게 저도 딱 같은 구간이라서요. 저는 해외 지원은 안 해봤고 국내 인하우스 오퍼 때 레퍼런스 체크까지만 가봤는데, 그때 채용 쪽 메일 답이 2주 넘게 없어서 똑같이 리마인드 메일을 쓰다 지웠거든요.
다만 면접관석에 열다섯 번쯤 앉아본 입장에서 반대쪽 풍경만 말씀드리면, 무응답이 거절 신호인 경우는 생각보다 적어요. 메일이 담당자 받은편지함에서 그냥 밀려 있는 겁니다. 저희도 포폴 메일 쌓아두고 프로젝트 끝나야 몰아서 봤거든요.
그래서 리마인드를 재촉으로 받은 기억이 없어요. 오히려 위에 올라와서 그때 열어봤죠. 해외 스튜디오 관례는 제가 단정할 처지가 아니라 궁금합니다. 혹시 답장 받으신 분들, 첫 메일 회신이 몇 주 걸렸는지요?
10.1 07:43
지원작성자그래픽 디자이너 · 4년차
저도 그 "그냥 밀려 있는 것"이라는 말이 제일 위로가 됐어요. 사실 제가 받은 답장은 아직 한 통인데요, 그게 3주 좀 넘어서 왔거든요. 근데 내용이 지금은 자리가 없고 나중에 보겠다는 거라, 결국 늦은 게 거절이라서 늦은 건 아니었더라고요.
4년차라 아직도 무응답만 보면 제가 뭘 잘못 보냈나부터 되짚는데, 면접관석 풍경 들으니 그 되짚기가 좀 줄 것 같아요ㅋㅋ 혹시 그 인하우스 건은 결국 리마인드 보내셨어요?
10.1 07:44
태현에이전시 디자이너 · 8년차
리마인드는 보냈습니다. 그때 레퍼런스 체크 끝나고 2주 넘게 답이 없어서, 3주 되는 날에 한 통 보냈거든요. 대신 재촉으로 안 읽히게 쓰는 게 중요해요. 저는 진행 상황을 묻지 않고, 앞서 합의한 내용만 정리해서 보냈습니다. 레퍼런스 제공한 분 두 명 성함, 전달한 시점, 그리고 제 쪽 입사 가능 시점까지요. 답은 그 다음 날 왔고 내용은 내부 일정이 밀렸다는 거였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리마인드는 답을 당기는 게 아니라 메일에 기록을 남기는 절차에 가깝습니다. 구두로 들은 조건이 있으면 그 메일에 같이 박아두는 게 나중에 더 쓸모 있거든요.
10.1 07:44
소라패키지 디자이너 · 5년차
재촉으로 보일까 봐 임시저장만 하는 구간에서는, 저 같으면 같은 메일을 다시 보내는 대신 "그 사이에 새로 나온 실물 결과"를 하나 붙여서 보내는 쪽을 택할 것 같아요. 저는 해외 지원 메일은 안 써봤으니 3주가 적정 대기인지는 판단 못 드리는데요, 국내 이직 과정에서 레퍼런스 체크 앞두고 전 팀장님께 먼저 연락드릴 때 그렇게 했거든요.
그냥 "확인 부탁드립니다"가 아니라 맡았던 건과 판단 근거를 한 장으로 정리해 먼저 보냈어요. 용건이 재촉이 아니라 추가 정보가 되니까 보내는 쪽 부담도 줄더라고요. 포폴 링크만 넣어 보내신 거라면 더 그래요. 링크는 상대가 열어야 보이는 거고, 열었는지는 확인이 안 되잖아요.
저희 쪽으로 치면 화면으로 컨펌 받으려는 거랑 비슷한데, 실물 목업을 책상에 올려두면 안 볼 수가 없거든요. 메일 본문에 작업 한 건의 소재랑 구조를 왜 그렇게 골랐는지 두세 줄이라도 박아두는 게, 두 번째 메일에서는 더 남을 것 같아요.
어, 네 번이나 임시저장 하셨다는 부분에서 잠깐 멈췄어요. 보내기 버튼 누르는 게 제일 짧은 동작인데 그게 제일 오래 걸리잖아요. 저는 국내만 4년이라 해외 스튜디오 예절은 정말 아는 게 없어서 조언드릴 입장은 아니거든요. 다만 예전에 국내 회사에 문의 메일 보내놓고 2주 기다리다 결국 못 보낸 적이 있어요. 그때 제가 재촉처럼 보일까 걱정한 건데, 지금 생각하면 그쪽은 제 메일을 아예 안 읽었을 가능성이 훨씬 컸을 것 같아요. 재촉으로 읽힐 상대가 없었던 거죠. 그래서 저도 궁금해요. 해외는 답이 늦는 게 기본인지, 아니면 3주면 사실상 안 읽힌 신호로 보는 게 맞는지. 경험 있으신 분들 답 같이 기다려볼게요.
저도 3주 무응답은 여러 번 겪었어요. 저는 프로덕트 쪽이라 그래픽 스튜디오 관례는 단정할 처지가 아닌데요, 해외 회사에 콜드 메일 보냈을 때 감각은 비슷했던 것 같아요. 제 경우엔 2주 지나면 한 번 보냈고, 그때 처음 메일을 그대로 다시 붙이지 않고 쓰레드에 이어서 세 줄만 얹었어요. 지원 의사 재확인이랑, 그 사이에 정리된 작업 하나 링크. 재촉이 아니라 새 정보를 주는 형태라 심리적으로도 덜 부담스러웠거든요. 다만 12년 하면서 보니, 답이 없는 게 예절 문제라기보다 채용 담당자 큐에 제 메일이 애초에 안 들어간 경우가 훨씬 많더라고요. 그래서 재발송보다 수신자를 바꿔보는 쪽이 확률이 높았어요. 완벽한 해결은 아니지만요. 그래픽 스튜디오는 팀이 작아서 또 다를 수 있을 텐데, 다들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해외 쪽은 아예 안 알아봤어서 예절은 정말 모르는데요, 임시저장 네 번 걸린 이유가 재촉으로 보일까 봐서라는 부분이 조금 다르게 걸렸어요. 스팸으로 갔는지 여부랑 답장을 안 한 건지가 지금 섞여 있는 상태잖아요. 그러면 기다리는 기간을 며칠로 잡든 근거가 안 남는 것 같거든요. 저는 사내 메일에서도 근거는 파일이랑 메일 양쪽에 남기는 편인데, 이건 상대 쪽 수신 여부라서 제 쪽 기록만으론 확인이 안 되더라고요. 포폴 링크가 노션이나 비메오 임베드면 조회 기록이 남을 텐데, 혹시 열람 흔적 같은 걸로 스팸인지 무응답인지 먼저 갈라보신 분 계실까요. 저도 그 구분이 감이 안 잡혀서요.
오, 임시저장 네 번에서 진짜 웃었는데요 그게 저도 딱 같은 구간이라서요. 저는 해외 지원은 안 해봤고 국내 인하우스 오퍼 때 레퍼런스 체크까지만 가봤는데, 그때 채용 쪽 메일 답이 2주 넘게 없어서 똑같이 리마인드 메일을 쓰다 지웠거든요. 다만 면접관석에 열다섯 번쯤 앉아본 입장에서 반대쪽 풍경만 말씀드리면, 무응답이 거절 신호인 경우는 생각보다 적어요. 메일이 담당자 받은편지함에서 그냥 밀려 있는 겁니다. 저희도 포폴 메일 쌓아두고 프로젝트 끝나야 몰아서 봤거든요. 그래서 리마인드를 재촉으로 받은 기억이 없어요. 오히려 위에 올라와서 그때 열어봤죠. 해외 스튜디오 관례는 제가 단정할 처지가 아니라 궁금합니다. 혹시 답장 받으신 분들, 첫 메일 회신이 몇 주 걸렸는지요?
저도 그 "그냥 밀려 있는 것"이라는 말이 제일 위로가 됐어요. 사실 제가 받은 답장은 아직 한 통인데요, 그게 3주 좀 넘어서 왔거든요. 근데 내용이 지금은 자리가 없고 나중에 보겠다는 거라, 결국 늦은 게 거절이라서 늦은 건 아니었더라고요. 4년차라 아직도 무응답만 보면 제가 뭘 잘못 보냈나부터 되짚는데, 면접관석 풍경 들으니 그 되짚기가 좀 줄 것 같아요ㅋㅋ 혹시 그 인하우스 건은 결국 리마인드 보내셨어요?
리마인드는 보냈습니다. 그때 레퍼런스 체크 끝나고 2주 넘게 답이 없어서, 3주 되는 날에 한 통 보냈거든요. 대신 재촉으로 안 읽히게 쓰는 게 중요해요. 저는 진행 상황을 묻지 않고, 앞서 합의한 내용만 정리해서 보냈습니다. 레퍼런스 제공한 분 두 명 성함, 전달한 시점, 그리고 제 쪽 입사 가능 시점까지요. 답은 그 다음 날 왔고 내용은 내부 일정이 밀렸다는 거였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리마인드는 답을 당기는 게 아니라 메일에 기록을 남기는 절차에 가깝습니다. 구두로 들은 조건이 있으면 그 메일에 같이 박아두는 게 나중에 더 쓸모 있거든요.
재촉으로 보일까 봐 임시저장만 하는 구간에서는, 저 같으면 같은 메일을 다시 보내는 대신 "그 사이에 새로 나온 실물 결과"를 하나 붙여서 보내는 쪽을 택할 것 같아요. 저는 해외 지원 메일은 안 써봤으니 3주가 적정 대기인지는 판단 못 드리는데요, 국내 이직 과정에서 레퍼런스 체크 앞두고 전 팀장님께 먼저 연락드릴 때 그렇게 했거든요. 그냥 "확인 부탁드립니다"가 아니라 맡았던 건과 판단 근거를 한 장으로 정리해 먼저 보냈어요. 용건이 재촉이 아니라 추가 정보가 되니까 보내는 쪽 부담도 줄더라고요. 포폴 링크만 넣어 보내신 거라면 더 그래요. 링크는 상대가 열어야 보이는 거고, 열었는지는 확인이 안 되잖아요. 저희 쪽으로 치면 화면으로 컨펌 받으려는 거랑 비슷한데, 실물 목업을 책상에 올려두면 안 볼 수가 없거든요. 메일 본문에 작업 한 건의 소재랑 구조를 왜 그렇게 골랐는지 두세 줄이라도 박아두는 게, 두 번째 메일에서는 더 남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