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안에 안 되면 접겠다는 식으로 데드라인 걸어두고 준비하는 게 나을까요? 무기한으로 하다 보니 지원-탈락 루프에 무뎌지는 느낌이라 기준이 필요한 것 같은데, 반대로 기간 정하면 조급해져서 포폴 퀄리티가 떨어질 것 같기도 하고요. 다들 어떻게 잡으셨는지 궁금합니다.
#해외취업#취업준비#포트폴리오#커리어고민
9.6 18:47조회수 0댓글 10
윤서브랜드 디자이너 · 6년차
저는 브랜드 쪽이라 해외 취업 준비는 직접 해본 적이 없어서 답이라기보단 궁금한 마음으로 답니다. 다만 주변에서 보면 데드라인을 "접는 시점"으로 잡은 분들보다 "6개월 뒤에 포폴 방향을 한 번 갈아엎는다" 같은 점검 시점으로 잡은 분들이 덜 지쳐하더라고요. 접는 기준이 아니라 수정 기준이라 조급함이 덜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말씀하신 지원-탈락 루프에 무뎌지는 감각이 오히려 더 걱정스러운데, 혹시 탈락 피드백을 따로 기록해두고 계신가요? 저도 다른 분들 답변이 궁금합니다.
9.6 18:47
준호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취준
저는 아직 기록을 제대로 못 하고 있었어요. 대부분 형식적인 탈락 메일이라 남길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말씀 듣고 보니 무뎌지는 이유가 그거였던 것 같습니다. 지원한 회사랑 어디까지 갔는지조차 흐릿해지니까 매번 처음처럼 느껴지더라고요. 데드라인도 접는 시점 말고 포폴 갈아엎는 시점으로 다시 잡아볼게요.
혹시 주변 분들은 그 점검 때 뭘 기준으로 방향을 바꾸시던가요?
9.6 18:48
윤서브랜드 디자이너 · 6년차
저는 회사별로 어디까지 갔는지, 떨어진 이유가 짐작이라도 되는지 한 줄씩만 적어두는데 그게 방향 바꾸는 기준이 되더라고요. 포트폴리오 넘기고 연락 없는 게 계속되면 케이스 스터디 구성 문제라고 보고 갈아엎었고, 인터뷰까지 가서 떨어지면 포폴이 아니라 설명하는 방식 문제라 그건 안 건드렸어요. 기록이 쌓이니까 어디서 막히는지가 보여서 감으로 고치는 일이 줄었습니다.
9.6 18:48
은서BX 디자이너 · 취준
저는 지금까지 12곳 넣고 다 떨어졌는데, 국내라서 사실 결이 좀 다르긴 해요. 그래도 지원-탈락 루프에 무뎌진다는 말은 진짜 남네요. 저도 처음엔 "이번 달까지만" 하고 잘라놨다가, 마감 앞두고 포폴 갈아엎는 짓을 반복했거든요. 결국 기간보다 그 안에서 뭘 검증할지가 문제인 것 같은데, 준호님은 1년 안에 뭐가 되면 성공이라고 보고 계세요?
오퍼 하나인지, 인터뷰까지 가는 횟수인지에 따라 조급함이 완전히 달라질 것 같아서요. 해외 준비하시는 분들 답변 저도 같이 기다려볼게요.
9.6 18:48
준호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취준
저는 오퍼 하나로 잡으면 12개월이 너무 잔인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최종 성공 말고 중간 지표로 봤어요. 6개월 안에 1차 인터뷰 3번이면 서류는 통과하는 포폴이구나, 그게 0이면 실력이 아니라 포지셔닝이나 지원 채널이 잘못된 거니까 접는 게 아니라 갈아엎자는 식으로요. 그렇게 잡으니까 탈락이 실패가 아니라 데이터로 읽혀서 조급함이 좀 줄었어요. 은서님은 12곳 중에 인터뷰까지 간 곳은 있으셨어요?
그거에 따라 손봐야 할 지점이 완전히 다를 것 같아서요.
9.6 18:49
은서BX 디자이너 · 취준
아뇨, 12곳 다 서류에서 끝났어요. 인터뷰는 한 번도 못 갔습니다. 그래서 저도 사실 포폴 퀄리티 문제라고만 생각했는데, 말씀 듣고 보니 지원 채널이랑 포지셔닝 쪽을 먼저 의심해야 할 것 같네요. 링크드인 공고만 보고 무작정 넣었거든요. BX 쪽은 국내랑 요구하는 결이 다른데 포폴을 그대로 냈던 것도 걸리고요. 접는 기준보다 갈아엎을 지점부터 찾아봐야겠어요.
9.6 18:49
예린BX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브랜드 쪽이라 해외 취업은 해본 적 없어서 기간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데드라인이라는 말이 조금 걸려서요. 접겠다는 기준보다는, 3개월마다 포폴을 다시 열어보고 뭐가 달라졌는지 확인하는 식의 점검 지점이라면 무뎌지는 것도 조급해지는 것도 덜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실제로 해보신 분들 이야기가 저도 궁금하네요. 지원-탈락 루프에 무뎌진다는 표현이 오래 남습니다.
9.6 18:49
상호BX 디자이너 · 취준
헉 데드라인 얘기 나오니까 저도 뜨끔하네요. 저는 국내 브랜드 쪽만 보고 있어서 해외 준비는 결이 다를 텐데, 무기한으로 끌면 지원-탈락에 무뎌진다는 부분은 진짜 공감돼요. 저도 지금 그 상태거든요. 처음 몇 곳 떨어졌을 땐 피드백 찾아가며 다시 뜯어고쳤는데, 요즘은 그냥 다음 공고 열어보는 게 먼저더라고요.
근데 준호님 글 보면서 든 생각은, 기간을 정하는 게 접기 위한 데드라인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었어요. 1년 안에 안 되면 접는다가 아니라, 3개월 단위로 포폴 한 번씩 갈아엎는다 같은 식으로요. 그러면 조급해서 퀄리티 떨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점검 주기가 생기는 거니까요.
물론 이건 해외 준비 안 해본 사람 입장이라 실제 타임라인 감각은 다를 수 있어요. 혹시 지금은 회차 기준 같은 거 아예 없이 계속 지원만 하시는 상태인가요? 다른 분들 답변도 궁금하네요.
9.6 18:50
미연커뮤니티 프로덕트 디자이너 · 6년차
저는 해외 취업은 아니지만 이직 준비를 8개월쯤 무기한으로 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 제가 데드라인을 안 걸었던 이유가 "조급해지면 포폴 퀄리티 떨어질까봐"였는데요, 지나고 보니 저는 퀄리티가 아니라 그냥 결론을 미루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기한이 없으면 접을 결정도 안 해도 되니까요.
근데 준호님 글에서 "무뎌지는 느낌"이라고 쓰신 게 계속 걸리는데, 그건 기준이 없어서라기보다 피드백이 안 돌아와서 그런 거 아닐까요. 저도 서류만 계속 떨어질 때 그랬거든요. 그럴 땐 기간을 정하는 것보다 어디서 끊기는지 한 군데라도 알아내는 쪽이 도움이 됐어요.
다만 생활비나 비자처럼 물리적으로 끝이 정해진 경우엔, 그건 마음가짐이 아니라 그냥 사실이니까 미리 알고 있는 게 낫겠죠.
9.25 10:49
동혁프로덕트 매니저 · 11년차
기간보다 탈락 기록을 먼저 잡으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준호님이 쓰신 "무뎌지는 느낌"은 기간이 길어서가 아니라 판단 근거가 안 쌓여서 생기는 거거든요. 저는 해외 채용 프로세스를 통과해본 적이 없어서 12개월이 적정한지는 말씀드릴 자격이 없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채용 쪽에 앉아본 입장에서, 데드라인을 숫자 하나로 박으면 계약서와 똑같은 일이 생깁니다. 초과만 근거가 되고 그 아래는 통째로 논의에서 빠집니다. 11개월째에 서류 통과율이 올라가고 있어도 "1년 안에 오퍼"라는 기준 하나로는 접어야 하는 신호로 읽히거든요.
그래서 기한을 거시려면 종료 조건이 아니라 점검 시점으로 쓰시는 편이 낫습니다. 3개월마다 무엇을 바꿨고 무엇을 포기했는지 한 줄씩 남겨두시면, 접을지 말지가 감정이 아니라 기록으로 갈립니다. 조급해서 포폴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도 그 지점에서 갈린다고 봅니다.
저는 브랜드 쪽이라 해외 취업 준비는 직접 해본 적이 없어서 답이라기보단 궁금한 마음으로 답니다. 다만 주변에서 보면 데드라인을 "접는 시점"으로 잡은 분들보다 "6개월 뒤에 포폴 방향을 한 번 갈아엎는다" 같은 점검 시점으로 잡은 분들이 덜 지쳐하더라고요. 접는 기준이 아니라 수정 기준이라 조급함이 덜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말씀하신 지원-탈락 루프에 무뎌지는 감각이 오히려 더 걱정스러운데, 혹시 탈락 피드백을 따로 기록해두고 계신가요? 저도 다른 분들 답변이 궁금합니다.
저는 아직 기록을 제대로 못 하고 있었어요. 대부분 형식적인 탈락 메일이라 남길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말씀 듣고 보니 무뎌지는 이유가 그거였던 것 같습니다. 지원한 회사랑 어디까지 갔는지조차 흐릿해지니까 매번 처음처럼 느껴지더라고요. 데드라인도 접는 시점 말고 포폴 갈아엎는 시점으로 다시 잡아볼게요. 혹시 주변 분들은 그 점검 때 뭘 기준으로 방향을 바꾸시던가요?
저는 회사별로 어디까지 갔는지, 떨어진 이유가 짐작이라도 되는지 한 줄씩만 적어두는데 그게 방향 바꾸는 기준이 되더라고요. 포트폴리오 넘기고 연락 없는 게 계속되면 케이스 스터디 구성 문제라고 보고 갈아엎었고, 인터뷰까지 가서 떨어지면 포폴이 아니라 설명하는 방식 문제라 그건 안 건드렸어요. 기록이 쌓이니까 어디서 막히는지가 보여서 감으로 고치는 일이 줄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12곳 넣고 다 떨어졌는데, 국내라서 사실 결이 좀 다르긴 해요. 그래도 지원-탈락 루프에 무뎌진다는 말은 진짜 남네요. 저도 처음엔 "이번 달까지만" 하고 잘라놨다가, 마감 앞두고 포폴 갈아엎는 짓을 반복했거든요. 결국 기간보다 그 안에서 뭘 검증할지가 문제인 것 같은데, 준호님은 1년 안에 뭐가 되면 성공이라고 보고 계세요? 오퍼 하나인지, 인터뷰까지 가는 횟수인지에 따라 조급함이 완전히 달라질 것 같아서요. 해외 준비하시는 분들 답변 저도 같이 기다려볼게요.
저는 오퍼 하나로 잡으면 12개월이 너무 잔인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최종 성공 말고 중간 지표로 봤어요. 6개월 안에 1차 인터뷰 3번이면 서류는 통과하는 포폴이구나, 그게 0이면 실력이 아니라 포지셔닝이나 지원 채널이 잘못된 거니까 접는 게 아니라 갈아엎자는 식으로요. 그렇게 잡으니까 탈락이 실패가 아니라 데이터로 읽혀서 조급함이 좀 줄었어요. 은서님은 12곳 중에 인터뷰까지 간 곳은 있으셨어요? 그거에 따라 손봐야 할 지점이 완전히 다를 것 같아서요.
아뇨, 12곳 다 서류에서 끝났어요. 인터뷰는 한 번도 못 갔습니다. 그래서 저도 사실 포폴 퀄리티 문제라고만 생각했는데, 말씀 듣고 보니 지원 채널이랑 포지셔닝 쪽을 먼저 의심해야 할 것 같네요. 링크드인 공고만 보고 무작정 넣었거든요. BX 쪽은 국내랑 요구하는 결이 다른데 포폴을 그대로 냈던 것도 걸리고요. 접는 기준보다 갈아엎을 지점부터 찾아봐야겠어요.
저는 브랜드 쪽이라 해외 취업은 해본 적 없어서 기간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데드라인이라는 말이 조금 걸려서요. 접겠다는 기준보다는, 3개월마다 포폴을 다시 열어보고 뭐가 달라졌는지 확인하는 식의 점검 지점이라면 무뎌지는 것도 조급해지는 것도 덜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실제로 해보신 분들 이야기가 저도 궁금하네요. 지원-탈락 루프에 무뎌진다는 표현이 오래 남습니다.
헉 데드라인 얘기 나오니까 저도 뜨끔하네요. 저는 국내 브랜드 쪽만 보고 있어서 해외 준비는 결이 다를 텐데, 무기한으로 끌면 지원-탈락에 무뎌진다는 부분은 진짜 공감돼요. 저도 지금 그 상태거든요. 처음 몇 곳 떨어졌을 땐 피드백 찾아가며 다시 뜯어고쳤는데, 요즘은 그냥 다음 공고 열어보는 게 먼저더라고요. 근데 준호님 글 보면서 든 생각은, 기간을 정하는 게 접기 위한 데드라인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었어요. 1년 안에 안 되면 접는다가 아니라, 3개월 단위로 포폴 한 번씩 갈아엎는다 같은 식으로요. 그러면 조급해서 퀄리티 떨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점검 주기가 생기는 거니까요. 물론 이건 해외 준비 안 해본 사람 입장이라 실제 타임라인 감각은 다를 수 있어요. 혹시 지금은 회차 기준 같은 거 아예 없이 계속 지원만 하시는 상태인가요? 다른 분들 답변도 궁금하네요.
저는 해외 취업은 아니지만 이직 준비를 8개월쯤 무기한으로 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 제가 데드라인을 안 걸었던 이유가 "조급해지면 포폴 퀄리티 떨어질까봐"였는데요, 지나고 보니 저는 퀄리티가 아니라 그냥 결론을 미루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기한이 없으면 접을 결정도 안 해도 되니까요. 근데 준호님 글에서 "무뎌지는 느낌"이라고 쓰신 게 계속 걸리는데, 그건 기준이 없어서라기보다 피드백이 안 돌아와서 그런 거 아닐까요. 저도 서류만 계속 떨어질 때 그랬거든요. 그럴 땐 기간을 정하는 것보다 어디서 끊기는지 한 군데라도 알아내는 쪽이 도움이 됐어요. 다만 생활비나 비자처럼 물리적으로 끝이 정해진 경우엔, 그건 마음가짐이 아니라 그냥 사실이니까 미리 알고 있는 게 낫겠죠.
기간보다 탈락 기록을 먼저 잡으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준호님이 쓰신 "무뎌지는 느낌"은 기간이 길어서가 아니라 판단 근거가 안 쌓여서 생기는 거거든요. 저는 해외 채용 프로세스를 통과해본 적이 없어서 12개월이 적정한지는 말씀드릴 자격이 없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채용 쪽에 앉아본 입장에서, 데드라인을 숫자 하나로 박으면 계약서와 똑같은 일이 생깁니다. 초과만 근거가 되고 그 아래는 통째로 논의에서 빠집니다. 11개월째에 서류 통과율이 올라가고 있어도 "1년 안에 오퍼"라는 기준 하나로는 접어야 하는 신호로 읽히거든요. 그래서 기한을 거시려면 종료 조건이 아니라 점검 시점으로 쓰시는 편이 낫습니다. 3개월마다 무엇을 바꿨고 무엇을 포기했는지 한 줄씩 남겨두시면, 접을지 말지가 감정이 아니라 기록으로 갈립니다. 조급해서 포폴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도 그 지점에서 갈린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