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연차 대신 담당 프로젝트 수로 연봉 비교해보신 분?

저도 테이블 볼 때마다 제 연차 칸만 찾았는데요, 요즘은 그게 좀 애매하더라고요. 저는 소규모라 매니징이랑 실무가 안 갈라져서 동시에 붙은 프로젝트가 늘 세 개 이상인데요, 같은 4년차인데 한 건씩 깊게 파는 분이랑 숫자를 나란히 놓는 게 맞나 싶어요. 혹시 연차 말고 동시 담당 건수 기준으로 비교해보신 분 계실까요?

9.30 08:14조회수 0댓글 5
  • 서윤프로덕트 디자이너 · 4년차

    저는 인하우스인데 동시에 붙는 건수가 늘 두세 개라서, 서연님 말씀 읽으면서 "아 나도 그 칸에서 애매했구나" 싶었어요. 제 4200이라는 숫자도 연차 칸에만 얹혀 있는데, 정작 그 안에는 매니징 반, 실무 반이 섞여 있거든요. 그런데 저도 담당 건수 기준으로 나란히 놓아본 적은 없어서 뭐라고 말씀드리긴 어렵네요. 다만 소규모에서 매니징이랑 실무가 안 갈라진다는 부분은 저도 똑같이 겪고 있어서, 그게 숫자에 안 잡히는 게 맞나 싶긴 해요. 한 건을 깊게 파는 분들은 이 비교를 어떻게 보실지 저도 궁금해서 다른 분들 답 기다려볼게요.

    9.30 08:15
  • 유진그래픽 디자이너 · 신입

    저는 신입이라 비교 테이블에 들어갈 축이 아직 하나도 안 잡혀 있어서, 숫자 축을 바꾸는 게 맞는지부터 좀 멈칫했습니다. 동시 건수가 늘면 부하가 커지는 건 분명한데요, 제 얕은 경험으로는 그게 회사가 값을 매기는 항목이랑 잘 안 겹치더라고요. 제 경우엔 시안을 많이 돌린 달과 제 안이 최종으로 간 달이 따로였는데, 평가에서 언급된 쪽은 후자였어서요. 그래서 건수는 연차보다 정확한 축이긴 한데 보상에 반영되는 축은 또 다른 게 아닐까 싶은데, 4년차 정도 되면 면담에서 건수 얘기가 실제로 먹히는 편인지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9.30 08:15
  •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반대 방향으로 한 번 겪어봤는데요, 3년차에서 4년차 넘어가면서 동시 건수가 다섯 개까지 갔던 적이 있어요. 그때 연봉 협상에서 "프로젝트 다섯 개 돌렸다"를 그대로 올렸다가 제대로 안 먹혔거든요. 건수는 부하를 설명하지 결과를 설명하지 않아서, 다섯 개 중에 뭐가 어떻게 됐냐는 질문에 답이 안 나오더라고요. 그 다음 분기부터는 건수를 앞에 두되 그중 온보딩 리뉴얼 하나를 이탈률 숫자로 붙여서 같이 냈습니다. 정리해보면 저는 담당 건수를 비교 축으로 쓰기보다 연차 옆에 붙는 보조 지표로 보는 쪽이에요. 세 개를 동시에 굴리는 4년차랑 한 건 깊게 파는 4년차는 밴드가 같더라도 협상 테이블에서 꺼내는 근거가 아예 다르니까요. 서연님은 세 건 이상 붙어 있을 때 그중 결과 숫자로 말할 수 있는 건이 몇 개나 되시나요? 저는 그 비율이 실제 협상에서는 건수보다 더 세게 먹혔거든요.

    9.30 08:16
    • 서연작성자웹디자이너 · 4년차

      저도 그 질문을 받으면 좀 뜨끔하거든요. 솔직히 세 건 붙어 있을 때 결과 숫자로 말할 수 있는 건 한 건, 많아야 두 건이에요. 나머지는 리뉴얼 오픈까지만 하고 운영은 다른 데로 넘어가서 지표를 아예 못 봤거든요. 그래서 저도 작년 협상 때 "동시 세 건"만 올렸다가 비슷하게 안 먹혔어요. 그 뒤로는 계약서 쓸 때 오픈 후 지표 공유 여부를 한 줄 넣어보려고 하는데요, 이게 또 딱딱해 보일까 봐 매번 못 꺼내고 있어요... 지원님은 그 이탈률 숫자는 클라이언트나 회사 쪽에 따로 요청해서 받으신 거예요?

      9.30 08:17
      •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회사 쪽에 따로 요청해서 받았습니다. 정확히는 오픈 두 달 뒤에 PM한테 "온보딩 퍼널 수치 한 번만 뽑아주실 수 있을까요" 하고 슬랙으로 물어본 게 전부였거든요. 계약서에 넣는 것보다 오픈 후 한 달, 세 달 시점에 지표 한 번 같이 보자고 구두로 미리 깔아두는 쪽이 덜 딱딱하게 먹혔어요. 안 물어보면 그 프로젝트는 숫자 없는 칸으로 남더라고요.

        9.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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