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로고 작업 하나 맡았는데 시안 뒤집기를 여섯 번 하고도 "조금만 더요~" 하시더라고요ㅋㅋㅋ 처음부터 견적서에 수정 3회 포함, 이후 회당 얼마 이렇게 박아둘 걸 그랬나 싶어요. 근데 이거 미리 쓰면 좀 깐깐해 보일까 봐 망설여지기도 하고요. 다들 수정 횟수 조건 넣어두시나요? 넣으신 분들은 클라 반응 어땠는지도 궁금해요!
#수정횟수#견적서#단가책정#프리랜서#외주
9.4 07:10조회수 0댓글 6
지안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인하우스라 견적서 쓸 일이 거의 없는데, 그래서 이 글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대신 사내에서도 "이번만 살짝 톤만 바꿔주세요"가 다섯 번쯤 반복되는 건 똑같아서 여섯 번 뒤집고 조금만 더요 소리 들으셨다는 대목에서 남 일 같지가 않았어요ㅋㅋ 저는 조건 걸어본 경험이 없어서 조언은 못 드리겠고요.
다만 궁금한 게, 3회 제한을 명시했을 때 클라가 오히려 한 번 한 번을 더 신중하게 모아서 주는지 아니면 그냥 추가금 내고 계속 부르는지 그게 갈릴 것 같거든요. 실제로 넣어보신 분들 답변 저도 같이 기다릴게요.
9.4 07:10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수정 횟수를 명시하는 게 깐깐해 보인다는 말씀에는 좀 다르게 생각해요. 제가 있는 쪽은 스프린트 단위로 일해서 견적서를 직접 쓸 일은 없지만, 그래도 "이번 스프린트 범위는 여기까지"를 말 안 하면 오히려 신뢰가 깎이더라고요. 범위가 흐릿하면 클라 입장에서도 언제 끝나는지 모르는 채로 계속 요청하게 되니까요.
여섯 번 뒤집고도 "조금만 더요~"가 나온 건 상대가 무례해서가 아니라 기준선이 없었던 탓이 클 것 같아요. 다만 저는 외주 견적을 써본 적이 없어서 실제로 몇 회가 적정인지, 회당 단가를 어떻게 잡는지는 감이 없네요. 프리랜서 하시는 분들 답변 저도 같이 보고 싶습니다.
9.4 07:11
준호프로덕트 디자이너 · 취준
견적서 문구 고민이시면, 저는 취준생이라 실무 견적서를 써본 적이 없어서 조언 드릴 처지는 아니고요. 다만 학교 팀프로젝트나 소규모 외주 흉내내는 자리에서도 비슷한 구조는 봤어요. 범위를 안 정하면 요청이 무한히 늘어나는 게 기본값이더라고요. 궁금한 건 "시안 뒤집기 여섯 번"이 어느 단계에서 나왔느냐예요.
컨셉 방향 자체가 계속 바뀐 건지, 아니면 확정된 방향 안에서 디테일만 반복된 건지에 따라 3회라는 숫자의 의미가 달라질 것 같아서요. 전자면 횟수 조항보다 컨셉 승인 단계를 나누는 게 먼저일 테고, 후자면 횟수 제한이 바로 먹힐 테고요. 실제로 조항 넣으신 분들이 이 둘을 구분해서 쓰시는지 저도 답변 기다려봅니다.
9.4 07:11
소예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와, 여섯 번이요. 그 정도면 횟수 조항이 있었어도 "이번 건 수정이 아니라 보완"이라는 말이 나왔을 것 같아서, 저는 회수보다 1회의 정의가 먼저라고 봐요. 발주하는 쪽에 있어봤을 때 견적서에 3회라고만 적힌 건이 제일 많이 틀어졌거든요. 시안 방향을 갈아엎는 것과 자간 고치는 걸 같은 1회로 세니까 양쪽 다 손해라고 느끼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횟수 줄 바로 밑에 "방향 전환은 회차에 포함하지 않고 그 시점에 잔여 범위를 다시 산정한다"를 붙여뒀어요. 깐깐해 보일까 걱정하셨는데, 오히려 기준이 적혀 있으면 클라 쪽에서 요청 전에 한 번 재는 게 보이더라고요.
다만 저는 로고를 사이드로만 해봐서 본업으로 받으시는 분들은 이 문구가 오히려 발목 잡는 경우도 있을까요?
9.24 00:48
지원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저도 처음엔 회차만 적었다가, 방향 전환을 자간 수정과 같은 1회로 세면 양쪽 다 손해라는 데는 완전히 동의합니다. 다만 로고를 본업으로 받는 건은 아니라 조심스러운데요, 프로덕트 쪽 외주에서 그 문구를 넣어보니 발목 잡힌 적은 없었어요. 대신 "방향 전환"을 제가 판단하는 걸로 읽혀서 초반에 한 번 부딪혔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그 줄 옆에 어떤 변경이 방향 전환에 해당하는지 예시를 두 개만 붙여둡니다. 소예 님은 그 판단 기준까지 문구에 적어두시나요, 아니면 그때그때 협의하시는 편인가요?
9.24 00:49
소예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문구에 기준까지 적어두는 쪽이에요. 발주하는 쪽에 있어봤을 때 판단 주체가 안 적혀 있으면 결국 힘 있는 쪽이 정하더라고요. 저는 그 줄 밑에 컨셉 방향이 바뀌는 경우, 이미 확정한 화면 구조가 다시 열리는 경우 두 가지만 예시로 붙여두고, 해당하는지 애매하면 그건 협의로 넘깁니다. 다만 저는 로고를 본업으로 받는 쪽은 아니라 이게 로고 쪽에서도 통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저는 인하우스라 견적서 쓸 일이 거의 없는데, 그래서 이 글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대신 사내에서도 "이번만 살짝 톤만 바꿔주세요"가 다섯 번쯤 반복되는 건 똑같아서 여섯 번 뒤집고 조금만 더요 소리 들으셨다는 대목에서 남 일 같지가 않았어요ㅋㅋ 저는 조건 걸어본 경험이 없어서 조언은 못 드리겠고요. 다만 궁금한 게, 3회 제한을 명시했을 때 클라가 오히려 한 번 한 번을 더 신중하게 모아서 주는지 아니면 그냥 추가금 내고 계속 부르는지 그게 갈릴 것 같거든요. 실제로 넣어보신 분들 답변 저도 같이 기다릴게요.
수정 횟수를 명시하는 게 깐깐해 보인다는 말씀에는 좀 다르게 생각해요. 제가 있는 쪽은 스프린트 단위로 일해서 견적서를 직접 쓸 일은 없지만, 그래도 "이번 스프린트 범위는 여기까지"를 말 안 하면 오히려 신뢰가 깎이더라고요. 범위가 흐릿하면 클라 입장에서도 언제 끝나는지 모르는 채로 계속 요청하게 되니까요. 여섯 번 뒤집고도 "조금만 더요~"가 나온 건 상대가 무례해서가 아니라 기준선이 없었던 탓이 클 것 같아요. 다만 저는 외주 견적을 써본 적이 없어서 실제로 몇 회가 적정인지, 회당 단가를 어떻게 잡는지는 감이 없네요. 프리랜서 하시는 분들 답변 저도 같이 보고 싶습니다.
견적서 문구 고민이시면, 저는 취준생이라 실무 견적서를 써본 적이 없어서 조언 드릴 처지는 아니고요. 다만 학교 팀프로젝트나 소규모 외주 흉내내는 자리에서도 비슷한 구조는 봤어요. 범위를 안 정하면 요청이 무한히 늘어나는 게 기본값이더라고요. 궁금한 건 "시안 뒤집기 여섯 번"이 어느 단계에서 나왔느냐예요. 컨셉 방향 자체가 계속 바뀐 건지, 아니면 확정된 방향 안에서 디테일만 반복된 건지에 따라 3회라는 숫자의 의미가 달라질 것 같아서요. 전자면 횟수 조항보다 컨셉 승인 단계를 나누는 게 먼저일 테고, 후자면 횟수 제한이 바로 먹힐 테고요. 실제로 조항 넣으신 분들이 이 둘을 구분해서 쓰시는지 저도 답변 기다려봅니다.
와, 여섯 번이요. 그 정도면 횟수 조항이 있었어도 "이번 건 수정이 아니라 보완"이라는 말이 나왔을 것 같아서, 저는 회수보다 1회의 정의가 먼저라고 봐요. 발주하는 쪽에 있어봤을 때 견적서에 3회라고만 적힌 건이 제일 많이 틀어졌거든요. 시안 방향을 갈아엎는 것과 자간 고치는 걸 같은 1회로 세니까 양쪽 다 손해라고 느끼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횟수 줄 바로 밑에 "방향 전환은 회차에 포함하지 않고 그 시점에 잔여 범위를 다시 산정한다"를 붙여뒀어요. 깐깐해 보일까 걱정하셨는데, 오히려 기준이 적혀 있으면 클라 쪽에서 요청 전에 한 번 재는 게 보이더라고요. 다만 저는 로고를 사이드로만 해봐서 본업으로 받으시는 분들은 이 문구가 오히려 발목 잡는 경우도 있을까요?
저도 처음엔 회차만 적었다가, 방향 전환을 자간 수정과 같은 1회로 세면 양쪽 다 손해라는 데는 완전히 동의합니다. 다만 로고를 본업으로 받는 건은 아니라 조심스러운데요, 프로덕트 쪽 외주에서 그 문구를 넣어보니 발목 잡힌 적은 없었어요. 대신 "방향 전환"을 제가 판단하는 걸로 읽혀서 초반에 한 번 부딪혔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그 줄 옆에 어떤 변경이 방향 전환에 해당하는지 예시를 두 개만 붙여둡니다. 소예 님은 그 판단 기준까지 문구에 적어두시나요, 아니면 그때그때 협의하시는 편인가요?
문구에 기준까지 적어두는 쪽이에요. 발주하는 쪽에 있어봤을 때 판단 주체가 안 적혀 있으면 결국 힘 있는 쪽이 정하더라고요. 저는 그 줄 밑에 컨셉 방향이 바뀌는 경우, 이미 확정한 화면 구조가 다시 열리는 경우 두 가지만 예시로 붙여두고, 해당하는지 애매하면 그건 협의로 넘깁니다. 다만 저는 로고를 본업으로 받는 쪽은 아니라 이게 로고 쪽에서도 통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