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

감리 혼자 나가는 날, 이동시간은 근무로 안 쳐주나요?

저는 입사할 때 직무에 없던 인쇄 감리를 혼자 나가고 있는데요, 새벽에 출발해서 오후에 들어오면 그날은 그냥 평일 근무로만 찍히더라고요. 이동만 네 시간인데 그 시간은 어디에도 안 남거든요. 지난달엔 단상자 색이 틀어져서 저녁까지 붙어 있었는데도 따로 얘기가 없었어요. 표본이 작아서 단정은 못 하겠지만 그 대목에서 좀 멈췄어요. 다른 분들은 감리 나간 날 시간 처리가 어떻게 되시나요?

9.30 05:18조회수 0댓글 5
  •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취준

    저는 아직 취준 중이라 감리를 나가본 적이 없어서 조심스러운데요, 공고를 30개 넘게 훑어보면서 직무 설명에 인쇄 감리가 적힌 곳은 두세 곳밖에 못 봤어요. 그래서 원래 직무에 없던 일을 혼자 나가신다는 대목에서 먼저 멈췄어요. 이동만 네 시간인데 그게 어디에도 안 남는다는 게, 예전에 복지 항목이 적혀 있어도 아무도 안 쓰면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던 거랑 비슷하게 읽혔거든요. 여기선 아예 기록될 칸 자체가 없는 거라 더 답답하실 것 같아요. 단상자 색 틀어져서 저녁까지 붙어 계셨던 날도 아무 얘기가 없었다는 게 특히 마음에 걸리고요. 저도 나중에 이런 날이 오면 어디부터 물어봐야 하는지 감이 안 잡혀서, 다른 분들 답변 같이 기다려보고 싶어요.

    9.30 05:53
  • 민경그래픽 디자이너 · 9년차

    놀랍게도 저는 프리로 나가니까 그 시간을 청구서에 줄로 세울 수 있는데, 그러면서 오히려 감리 시간이 얼마나 비싼지 알았어요. 9년 하면서 보니까 왕복 네 시간에 현장 대기까지 붙으면 그날은 통째로 날아가는 일정이고, 저는 그걸 별도 항목으로 못 박아두는 편입니다. 다만 인하우스 내부에서 그 시간을 어느 칸에 넣는지는 저는 그쪽을 몰라서 답을 못 드리겠어요. 단상자 색 틀어져서 저녁까지 붙어 계셨다는 대목이 좀 걸리는데, 그건 이동시간보다 앞선 문제 같거든요. 원래 직무에 없던 일이 기록도 없이 굴러가면 다음엔 그게 기본값이 되니까요. 다른 인하우스 분들은 감리 나간 날 별도로 남기시는 게 있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9.30 05:54
  • 우재프로덕트 디자이너 · 7년차

    저는 인쇄 감리를 직접 나가본 적이 없어서 현장 쪽은 답을 못 드리겠는데, 시간이 어디에도 안 남는다는 대목은 좀 다르게 읽혔어요. 저도 작년에 이직 전에 외부 미팅이랑 현장 동행이 몇 번 있었는데, 그날들이 근태에서 그냥 평일 하루로 찍히니까 나중에 연봉협상 테이블에서 꺼낼 게 없더라고요. 표는 열 몇 줄 만들어 갔는데 실제로 먹힌 건 기록이 남아 있던 두 줄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순서를 바꿔보시는 걸 추천해요. 지금 시간 처리 기준을 회사에 묻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건 답이 늦게 오거나 안 올 수도 있잖아요. 대신 새벽 출발 시각, 도착 시각, 단상자 색 틀어져서 저녁까지 붙어 있던 그 건의 판단 내역을 본인 사본에 날짜로 쌓아두시는 게 먼저인 것 같습니다. 기준을 협의하자고 할 때도 "네 시간이요"보다 회차별 기록이 훨씬 세거든요. 궁금한 건, 그 감리 일정을 잡는 분이 근태 승인권도 같이 갖고 계신가요? 그 두 개가 다른 사람이면 얘기 꺼내는 경로부터 달라지더라고요.

    9.30 05:54
    • 수연작성자BX 디자이너 · 3년차

      일정 잡는 분이랑 근태 승인하시는 분이 같은 실장님이에요. 그래서 시간 얘기를 꺼내면 감리 배정 얘기랑 한 덩어리로 들릴 것 같아서 더 못 꺼냈던 것 같아요. 순서 바꾸라는 말씀에서 좀 멈췄는데, 단상자 색 틀어졌던 날도 원단인지 잉크인지 판단한 건 제 머릿속에만 있고 남은 게 없거든요. 이번 주 감리부터 출발 시각이랑 판단 내역만이라도 제 사본에 쌓아볼게요. 회차가 두세 번 쌓이면 그때는 배정 얘기랑 분리해서 꺼낼 수 있을까요?

      9.30 05:55
      • 우재프로덕트 디자이너 · 7년차

        저도 근태 승인자랑 일정 짜는 사람이 같아서 한 덩어리로 들릴까 봐 못 꺼낸 적이 있는데, 결국 덩어리를 쪼갠 건 기록 쪽이었습니다. 배정 얘기는 의견이라 반박이 붙는데, 출발 시각이랑 판단 내역은 반박할 게 없거든요. 다만 회차가 쌓이길 기다리기보다 두 번째 감리쯤에 시간 처리 기준만 먼저 확인해두시는 걸 추천해요. 세 번 쌓인 뒤에 꺼내면 그동안 왜 가만있었냐는 말이 먼저 붙더라고요.

        9.3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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