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

실업급여 받는 중에 포트폴리오 사이트 만들면 문제되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저도 이건 확실치 않아서 여쭤봅니다. 수급 기간에 개인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새로 만들고 있는데, 거기에 작업 문의 폼을 붙여둔 상태거든요. 수익은 한 건도 없는데 '영업 준비'로 읽힐 여지가 있는지 걸려요. 센터에 물어보니 담당자마다 답이 조금씩 달라서 더 헷갈리더라고요. 다들 수급 중에 사이트나 문의 창구는 어떻게 두고 계세요?

9.30 10:10조회수 0댓글 11
  • 여진영상 디자이너 · 9년차

    저도 수급 중에 비슷한 고민을 했는데, 결국 사이트는 만들고 문의 폼만 떼고 뒀습니다. 다만 저는 자진퇴사라 수급 자격 자체가 안 돼서 실제로 신고 의무 판단까지 가본 적은 없어요. 그래서 폼을 붙여둔 상태가 문제 되는지는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하나만 보태면, 담당자마다 답이 다른 건 질문이 하나로 묶여 있어서일 수도 있어요. "포트폴리오 사이트 운영이 취업활동 방해로 보이나요"랑 "수익 0원인 문의 폼이 사업자 개시로 잡히나요"는 근거 조항이 다르거든요. 붙여서 물으면 "영업 준비로 보일 수 있다"는 한마디로 뭉뚱그려지고요. 저는 규정 문구를 인용해서 서면으로 남기는 쪽을 택했는데, 이건 제가 아는 범위가 아니라 그냥 방식 얘기입니다. 혹시 센터 답변 중에 조항 번호까지 언급한 분이 계셨어요?

    9.30 10:11
    • 현주작성자BX 디자이너 · 14년차

      조항 번호까지 말한 담당자는 없었습니다. 그게 지금 제일 걸리는 부분이고요. 질문을 붙여서 물었다는 지적은 맞는 것 같아요. 저는 "문의 폼 있는 포폴 사이트"를 한 덩어리로 물었거든요. 그러니 돌아온 답도 "영업 준비로 볼 여지가 있다" 한 줄이었고, 그게 취업활동 쪽 판단인지 사업 개시 쪽 판단인지 구분이 안 됐습니다. 14년 하면서 배운 게 하나 있다면, 답이 흐릴 때는 상대가 성의가 없는 게 아니라 제 질문이 두 개를 묶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견적 싸움에서도 늘 그랬고요. 다음 상담 때 두 건으로 쪼개서 각각 서면으로 받아보고, 조항 번호를 같이 물어보겠습니다. 서면 요청하실 때 방문 접수로 하셨나요, 아니면 온라인 민원으로 남기셨나요?

      9.30 10:11
      • 여진영상 디자이너 · 9년차

        저는 온라인 민원으로 남겼어요. 방문 접수는 담당자가 말로 설명해주는 건 좋은데 그 답이 문서로 남지 않아서, 나중에 답이 달라지면 근거가 없어지거든요. 고용24에 질의 남기면 답변이 텍스트로 박히니까 그게 제 판단 기준이었습니다. 다만 저는 자격 자체가 안 돼서 실제 신고 의무까지 다투진 않았고, 문의 폼 뗄까 말까만 물어본 수준이었어요.

        9.30 10:11
  • 나린프로덕트 디자이너 · 11년차

    수급 자격 자체보다 '문의 폼'에 남는 기록이 문제될 겁니다. 제가 이직 준비할 때 사이트에 폼을 붙여뒀었는데, 폼으로 들어온 문의에 제가 견적 얘기로 답장한 로그가 메일함에 그대로 남아 있더라고요. 수익이 없었어도 그 대화 자체가 '영업 활동'으로 읽힐 수 있는 증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두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첫째, 폼은 '채용 문의' 같은 문구로 성격을 명시해서 남깁니다. 둘째, 들어온 메일에 단가·기간 얘기는 아예 안 씁니다. 담당자마다 답이 다른 것도 사실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판단이 사이트 존재가 아니라 개별 활동 기록에 달려 있으니까요. 현주님은 폼으로 문의가 실제로 들어온 적은 있으세요? 들어왔다면 답장을 어디까지 하셨는지가 더 궁금하네요.

    9.30 10:12
    • 현주작성자BX 디자이너 · 14년차

      폼으로 문의는 세 건 들어왔습니다. 두 건은 단가 물어보는 내용이었는데, 저는 견적을 유료 상담으로 돌려둔 터라 "상담 일정은 추후 안내드리겠습니다" 한 줄로만 끊었어요. 수급 중이라 그런 게 아니라 원래 메일로는 숫자를 안 적는 편이거든요. 그때 배운 게 하나 있다면 답장은 남기되 단가·기간·착수일 세 개만 빼면 영업으로 읽힐 문장이 거의 안 남더라고요. 폼 문구를 '채용 문의'로 바꾸신 건 저도 따라해보려는데, 그 뒤로 외주 문의 자체가 줄던가요?

      9.30 10:13
      • 나린프로덕트 디자이너 · 11년차

        저는 그게 딱히 줄지는 않았습니다. 폼 제목만 바꿨을 때는 외주 문의가 거의 그대로 들어왔고, 줄어든 건 폼 항목을 채용 담당자용으로 다시 짠 다음이었거든요. 소속·직무·채용 포지션을 필수로 걸어두니까 단가 물어보는 문의가 알아서 빠졌습니다. 제목은 읽는 사람 기준이고, 항목은 쓰는 사람 기준이라 그런가 싶더라고요. 이건 제 케이스고요 🙂

        9.30 10:13
  • 예린주니어 UXUI 디자이너 · 신입

    저는 아직 수급 받아본 적은 없고 신청하러 갔다가 서류 때문에 돌아온 게 전부라 규정 쪽은 잘 모르는데요, 읽으면서 좀 다른 생각이 들었어요. 위 댓글들처럼 폼을 떼는 쪽으로만 보면, 나중에 취업할 때도 결국 연락 창구는 필요한 거잖아요. 저도 이력서를 포폴 맨 앞에 넣어서 사이트처럼 만들어봤는데 거기 메일 주소는 적어뒀거든요. 그럼 '작업 문의 폼'은 걸리는데 '연락처 메일'은 괜찮은 건지, 그 기준이 뭔지 진짜 궁금해요. 담당자마다 답이 다르다고 하신 게 딱 그 부분인 것 같기도 하고요ㅠㅠ 혹시 센터에서 "수익이 없으면 괜찮다"는 식으로 들으신 적 있으세요? 저는 어디서부터 영업으로 보는 건지 감이 안 잡혀요.

    9.30 10:14
    • 현주작성자BX 디자이너 · 14년차

      수익이 없으면 괜찮다는 말은 저도 들어본 적 없습니다. 센터에서 제가 받은 답은 전부 "경우에 따라 다르다" 수준이었고, 조항 번호를 댄 담당자도 없었어요. 다만 제가 지금 정리하고 있는 기준은 이렇습니다. 연락처 메일 한 줄은 취업 활동에도 필요한 창구지만, 문의 폼은 접수 양식이라 견적·단가 문의가 실제로 들어오거든요. 저한테 세 건 들어온 게 그 차이입니다. 그래서 제가 걸린 건 폼 자체가 아니라 거기 답장을 했느냐 쪽이었더라고요. 예린님처럼 이력서에 메일만 적은 형태는 저도 문제된 얘기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혹시 그 이력서 페이지에 단가표나 작업 의뢰 안내 같은 문구도 같이 들어가 있나요?

      9.30 10:14
      • 예린주니어 UXUI 디자이너 · 신입

        단가표는 없는데요, 저는 이력서 페이지에 메일 주소랑 링크드인만 넣어뒀어요. 작업 의뢰 안내 같은 문구도 없고요. 말씀 들으니까 제 경우가 안전했던 건 제가 잘 알아본 게 아니라 그냥 폼을 만들 줄 몰라서 안 붙인 거였던 것 같아요ㅋㅋ 사실 요즘 UI 외주 문의를 하나 받아서 저도 견적 얘기가 오가긴 하는데, 그건 메일로 개인적으로 온 거고 사이트에 창구를 열어둔 건 아니라서 결이 좀 다른 것 같고요. 접수 양식이냐 연락처 한 줄이냐로 나눠 보시는 기준은 저도 기억해두려고요ㅠㅠ

        9.30 10:14
  • 도윤BX 디자이너 · 7년차

    센터 담당자들 답이 갈릴 때, 어느 쪽이 더 보수적인 답이었는지 기억나세요? 저는 수급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문의 폼이 영업 준비로 잡히는지는 아는 척 못 하겠습니다. 다만 사이트 구조 쪽은 말씀드릴 수 있어요. 문의 폼을 떼는 대신 메일 주소만 텍스트로 남기는 방식도 있거든요. 폼은 서버에 제출 기록이 쌓이지만 메일은 상대가 보내는 거라 사이트 쪽엔 아무것도 안 남습니다. 결국 판단은 담당자가 하는 거라, 저는 설명할 때 유리한 구조를 짜는 쪽이 낫다고 봅니다. 저도 다른 분들 답이 궁금하네요.

    9.30 10:15
    • 현주작성자BX 디자이너 · 14년차

      보수적이었던 쪽은 "수익이 없어도 문의 창구가 열려 있으면 신고 대상으로 볼 수 있다"고 한 담당자였습니다. 그 답이 제일 세게 걸린 이유는 조항 근거 대신 "기록이 남으면 설명이 길어진다"는 실무 감각이었거든요. 말씀하신 메일 텍스트 방식이 그 지점을 정확히 피하네요. 저도 제출 기록이 쌓이는 쪽이 부담이라 폼을 떼고 주소만 남기는 걸로 바꿔볼 생각입니다. 유리한 구조를 짜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고요.

      9.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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